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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은 계속해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2일 금요일에 발표된 노동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5월에 33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19만 5,000개를 초과했습니다.(예상치 대비 +73.8%)

이로써 일자리 창출은 14개월 연속으로 월스트리트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상회했으며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기록이었던 4월 3.4%에서 0.3%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3%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4월(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4%)보다 0.1%포인트씩 상승폭이 둔화했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일자리 :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 보임

② 실업률 : 전월 대비 0.3% 증가(하지만 전월은 54년 만의 최저치였음)
③ 시간당 임금 : 전월보다 증가하였으나, 상승폭은 전월 대비 작아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이달 말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더 강해서 그런지 금요일 미국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노동시장이 견고하면,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힘들어지므로 금리인상중단(피벗)의 명분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미 연준의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관련 전문가들의 코멘트들

□ Ian Shepherdson, chief economist, Pantheon Macroeconomics

(이안 셰퍼드슨, 판테온 거시경제학 수석 경제학자)

"이것은 앞으로 한동안 가장 이상한 고용 보고서일 것입니다. 현재 데이터는 경제 성장이 대부분의 다른 월간 데이터에 의해 표시된 것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2021년 여름 이후 일자리 증가율의 하향 추세는 이제 평평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준의 입장에서 이것은 악몽 같은 보고서입니다."

 

□ Michael Gapen, US economist, Bank of America Global Research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게펜,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비농업 분야 노동자들은 elephant in the room(풀기힘든 문제)입니다. 이 지표의 강점만으로도 6월 13일 매우 강력한 CPI 보고서가 발표될 경우 현재 기준 사례가 아니더라도 6월 금리 인상이 고려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노동 시장의 회복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연말에 추가 인상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arah House, senior economist, Wells Fargo

(사라 하우스, 웰스파고 수석 경제학자)

"임금 상승 추세의 일부 완화는 노동 시장이 점진적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냉각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 Steve Rick, chief economist, TruStage

(스티브 릭, TruStage 수석 경제학자)

"2023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금리 인상과 소비지출 둔화로 인한 완만한 침체가 예상됩니다. 지난달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달의 강한 보고서는 금리 인상이 아직 긴축적인 실업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Paul Ashworth, chief North America economist, Capital Economics

(Paul Ashworth, 북미 수석 경제학자, Capital Economics)
"5월 비농업부문 임금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339,000명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지만 고용에 대한 가계 조사의 큰 감소로 실업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인 3.7%에 달하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 보고서는 모두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준은 여전히 6월 금리 인상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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